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문화와 삶]작곡가 김순남을 기억하며

낡은 폐습을 없애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열망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요즘, 해방공간에서 음악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려 한 김순남을 생각한다. 자타공인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으나, 40년간 역사에서 사라져야 했던..

[기고]영혼 잃고 껍데기만 남은 ‘공각기동대’

다시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가 현실의 완전성을 복원하는 예술이라고 말한 사람은 1960년대의 앙드레 바쟁이었다. 하지만 2017년의 할리우드 영화 <공각기동대>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스펙터클 이미지를 앞세워 기계 인간 시대..

[기고]영혼 잃고 껍데기만 남은 ‘공각기동대’

다시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가 현실의 완전성을 복원하는 예술이라고 말한 사람은 1960년대의 앙드레 바쟁이었다. 하지만 2017년의 할리우드 영화 <공각기동대>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스펙터클 이미지를 앞세워 기계 인간 시대..

[청춘직설]‘1990년대 공주’가 돌아왔다

에마 왓슨의 <미녀와 야수>가 개봉했다. 책을 읽고, 질문을 던지는 여성이자,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여성인 ‘벨’. 그는 대중문화로 스며들어간 페미니즘 제2물결의 영향 아래에서 1980년대 말 등장한 2세대 디즈니 ..

[백승찬의 우회도로]예뻐야 해. 뭐든지. 예쁜 게 좋아

워런 비티가 더듬거리며 봉투를 만질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티는 또 다른 쪽지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듯 봉투를 한 번 더 살펴봤는데, 그때 이미 무언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듯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시청..

[백승찬의 우회도로]청룽은 어디에 있나

10년을 넘게 썼지만 ‘청룽’(成龍)이란 표기는 여전히 낯설다. 우리에게 청룽은 언제나 ‘성룡’이었기 때문이다. 나보다 조금 앞 세대인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 속 청춘들은 비장한 리샤오룽의 시대에서 코믹한 청룽의 시대..

[문화와 삶]블록버스터 전시에는 없는 것

블록버스터란 영화계에서 단기간에 걸쳐 막대한 흥행 수입을 올린 영화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영화 매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렬이 한 블록 이상 늘어설 정도의 대작을 말하거나 전 세계적으로는 4억달러 이상의 매표 매출을 올린..

[산책자]문화적 다양성의 조건

서울 변두리 출신인 내게 TV나 라디오를 넘어서는 유년 시절의 문화적 체험은 영화관을 가는 일이었다. 지금처럼 지하철이 사방에 깔려 있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버스 노선이 어디든 데려다 주던 시절이 아니었다. 역촌동 거쳐, 무악..

[아침을 열며]학봉의 초상화가 궁금한 까닭은

가짜가 넘쳐나는 세상에 얼마 전 들은 학봉 선생의 초상화 얘기가 예사롭지 않다.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학봉 김성일(1538~1593)의 후손들은 지난해 여름 화가 김호석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학봉은 서애 류성룡과 함께 퇴계..

[문화중독자의 야간비행]문화전쟁의 종착역

여기는 미국 워싱턴. 국회 사무실로 우편물이 날아든다. 그 속에는 도널드 와일드먼(Donald Wildmon)이라는 근본주의 목사의 분노에 찬 글이 실려 있었다. 때는 1989년 4월5일. 이른바 ‘문화전쟁(Culture Wa..